PaperTrail, Cloud에서는 Cloud 로그를!

2016-09-07 00:51:00

존재하지 않는 서버의 로그를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간단하다. 로그를 서버가 아닌 다른 곳에 저장해서 보면 된다. 더이상 서버가 존재하지 않는 클라우드컴퓨팅 환경에서 로그를 기록하고, 그 이상의 일을 하기 위해서, 다시 또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데, 그 중 하나가 Papertrail이다.

순전히 내 기준이지만, 클라우드컴퓨팅 시대의 가장 중요한 변화는, 이제 “서버라는 것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가상화”나 “내가 소유하지 않음”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이제, 서버의 자리에는 (나타났다 사라지는) 가상 인스턴스, 또는 컨테이너 인스턴스가 놓여있다. 이 말장난 같은 이 작은 차이가, 바로 클라우드컴퓨팅이 우리에게 주는 모든 혜택을 만들어낸다고 나는 생각한다.

이렇게, 어떤 한 서버의 생명주기 자체가 우리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어졌기 때문에, 그것이 생겼다 없어졌다를 반복해도 우리가 더 이상 놀라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서버를 수평으로 늘렸다 줄였다를 반복하면서 흔히 말하는 Elastic Computing(특정 사업자를 지칭하려는 것은 아니다.) 환경을 갖게 되었고,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구조가 만들어지게 된 것이다. 만약 아직도 그 우리의 업무가 특정 서버에 묶여 있다면, 이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같은 맥락이 Computing 그 자체 뿐만 아니라 그 주변의 모든 부수 영역에 적용되는데, 이 글의 주제는 숨어서 빛을 받지 못하지만 엔지니어에게는 매우 중요한 요소인 로그의 관리이다. “존재하지도 않는 서버의 로그를 받아 둘, 무언가가 필요하다!

로그 중앙화

꼭 클라우드컴퓨팅 환경이 아니라 하더라도, 로그를 중앙에 모아서 한 번에 관리하는 일은 IT 관리환경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다. 몇 가지 예를 보면,

  • 하나의 업무를 이루는 시스템 그룹의 로그를 한 눈에 살핌으로써, 문제가 생겼을 때 보다 손쉽게 문제의 발화지점과 영향지점을 구별하고싶다.
  • 서버에 직접 접근하지 않고도 언제든지 로그를 봐야 한다.
  • 서버 장애 상황에서도 로그를 봐야하며, 안전하게 일정 기간 보관하고 싶다.
  • 단순히, 자원이 너무 많다. 한 곳에서 보고싶다!

관리자마다 이유가 다를 수는 있지만 대충 위의 내용 만으로도 로그 중앙화의 필요성은 충분한 것 같다.

과거에는, Syslog 등의 원격 로그 기능을 이용하여 로그 중앙화를 했었고, 그것 만으로도 충분히 효과적이라고 느꼈다. 그러나 소나타 타다보면 그랜져 타고 싶은 것이 사람의 본성인데, 시대의 발전에 맞는 뭔가 깔끔한 것이 없을까?

Papertrail

심사숙고한 것은 아니지만, 지난 번 글의 주제였던 클라우드스러운 앱, CAOS 웹앨범을 만드는 과정에서, 로그 역시 Cloud 스럽게 저장해보고자 급하게 선택했던 서비스가 바로 Papertrail이다.

이 글은, Papertrail을 소개하는 글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이 서비스를 사용하는 방식을 통해 클라우드컴퓨팅 시대의 로그관리에 대해 고민하고, 또한 대표적인 서비스 중 하나를 Benchmarking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서비스 등록

홈페이지 https://papertrailapp.com에 접속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을 만나게 된다.

이 회사는 아래 그림과 같은 컨셉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즉, OS나 Application 등의 모든 로그를 한 곳으로 모으고, 그것을 다시 필요한 조건에 따라 검색하거나, 조건에 따른 알림을 주거나, Web Hook을 통하여 다른 서비스와 연계시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나중에 활용할 수 있도록 외부에 보관하는 연결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아래와 같은 Plan을 갖는데, 나처럼 취미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를 위해(뭐, 맛들이라는 얘기긴 한데), 7일의 단기 보관과 48시간 내의 자료만 검색이 가능하고 한 달에 100MB 이내의 Traffic만 처리할 수 있는 무료 Plan이 제공된다.

사용하기

서비스에 가입하고, 설정을 해주면 아래와 같은 Dashboard를 사용할 수 있다. 등록한 시스템의 목록과 각각에 대한 저장된 검색조건이 표시된다.

특정 그룹이나 서버를 선택하게 되면, 아래와 같은 좀 더 세부적인 사항을 볼 수 있으며 얼마나 많은 로그가 기록되고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실제 로그를 확인하면, 아래와 같이 친숙한, 그리고 시스템 Console로 보는 것 보다는 나름 깔끔한 로그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특정 문자열 등으로 검색한 결과를 보여줌으로써 문제를 쉽게 찾을 수 있으며,

병합된 로그가 아닌 단일 시스템의 로그를 뽑아서 볼 수도 있다.

알림 만들기

로그관리는, 내가 보고싶을 때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속에서 위험요소를 자동으로 찾아내고 일부러 보지 않더라도 그것을 내게 알려줄 수 있어야 그 의미가 커진다.

Papertrail은 실시간으로 로그를 추적하면서, 미리 정의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으로 관리자에게 알람을 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아래 도식으로 표현한 것과 같이, Email이나 Chat으로 알림을 주기도 하고, PagerDuty같은 별도의 서비스를 연계하여 문제가 발생했음을 전달하기도 한다.

알림을 등록하는 과정은 아래와 같다. 이름과 대상 그룹을 정하고, 검색할 질의를 등록하면 기본 설정이 끝난다. 알림을 작성했다면 어떻게 관리자에게 전달할지도 등록해주게 된다.

작성된 알림을 수정할 수도 있고, 상세 설명을 볼 수도 있다. 아래 그림은, GET /albums/4 HTTP라는 문자열이 검색된다면 Slack을 통해서 메시지를 날리도록 설정한 것이다.

설정

서비스 전반에 대한 설정을 아래와 같이 제공한다. 이 부분은 따로 설명이 필요할 것 같지는 않고, 스샷만 기록해둔다.

계정 프로필

사용자 목록

저장 설정

로그 전송 설정

빌링 정보

청소하기 설정

선전해주세요 :-)


이 글에서는 여기까지, Papertrail 서비스에 대한 Review를 하는 것으로 하고, 다음 글에서는 CAOS에 어떻게 Papertrail을 연결했는지을 살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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